40대 초반의 남성이 하루 전부터 배가 아파서 외래에 내원을 하셨습니다. 밤에 술을 많이 마셨다고 해서 그런지 설사도 한대요. 해열제를 먹어서 그런지 외래에서는 열이 없었지만 집에서는 38도 이상의 열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른쪽 아래쪽을 다쳐서 맹장염(맹장염)을 염두에 두고 진찰을 시작합니다. 보통 맹장염의 경우 배를 눌러봤을 때 가장 아픈 곳이 확인되지만 오른쪽 아랫배에 전반적으로 압통이 있습니다. 설사와 함께 생각하면 장염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되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혈액검사와 CT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오른쪽 대장이 전체적으로 부어있고 (파란색 동그라미) 장염도 의심되지만 그보다 주변에 염증이 있는 게실(화살표)이 관찰됩니다. 게실염(diverticulitis)일 가능성이 높았고 충수염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염증 수치(백혈구, WBC)이 21,000과 너무 비싸서 입원을 권했습니다. 입원하고 절식하고 수액 및 항생제 치료를 개시했습니다. (백혈구의 수치는 1만 5천을 넘으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고 2만을 넘으면 상당히 비싸다고 생각 수치입니다.)항생제를 써서 혈액 검사 수치가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염증 수치 중 CRP라는 수치는 입원 3일째 올랐지만, 백혈구 수치보다 늦게 오르고 늦게 떨어지는 것이 많습니다. 입원 당일은 38.5도까지 열이 나고 해열제도 하루 2~3번 정도 들어갔는데, 점차 떨어지고 입원 3일째부터는 열기도 없어져통증도 처음의 20~30%정도에 많이 줄었어요. 하지만 입원 이튿날부터 설사를 시작했습니다. 물 설사 양상으로 항생제 사용에 의한 장염(C.difficile감염)를 의심해야 할 상황입니다. 치료를 시작하고 처음에 약간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고 지켜봤지만 입원 3일째에는 백혈구 수치도 다시 오르고 물 설사가 계속되고 C.difficile감염에 대한 치료(경구 항생제. vancomycin 125mg QID)을 개시했습니다. 그 뒤 경과가 확실하게 좋아지는 퇴원했습니다.
환자에서 다소 바뀐 것은 괴테실증이 덜한 것입니다. 게실이 있는 상태는 게실증(diverticulosis)이라고 하는데, 게실염으로 내원하시는 분은 통상 복수의 게실이 관찰됩니다. 그런데, 환자의 경우는 2년 전에 당원에서 열린 대장 내시경 결과에서 단 1개 게실이 발견됐을 뿐입니다. (이번 촬영된 CT에서도 다른 게실이 더 보이지 않습니다.)2년 전에 대장 내시경을 하신 분이라 이번에는 추가로 대장 내시경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 게실에 염증이 일어났다 게실염은 흡연자가 훨씬 많지만 흡연을 하지 않는 분이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 게실염의 발생이 증가한다지만 1,2술(알코올)이 게실염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아마 음주로 인한 장염과 게실염이 동시에 발생하고, 다소 심한 게실염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은 ” 흔한 병이 평범한 “그렇지만 가끔은 드물다 확률을 뚫고 발생하는 질병도 있는 것이 있습니다.1데이비드·E·Beck등 나. 김·연수 것. 대장 항문 외과학. 제2판. 군자 출판사 2 Marvin L. Cormanetal. Corman’s colon and rectal surgery. 6thed. LW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