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오른쪽 주인공 이미지만 보였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까 왼쪽에 주인 수도 보임. 아니 어찌 명암으로만 저래 잘생기게 표현하셨지 표지 디자인하신 분 천재인 듯
<타인의 조건> 디자인 표지들 각 권마다 의미도 있고 다 멋져서 고르기 좀 힘들었는데 일단 둘 중에 하나 하려고 지금 11권이랑 12,13,14 뭐를 나중에 살까 고민 중이다.
이 작품이 외전 포함 총 17권짜린데 아무래도 장편이다 보니까 시작하기 좀 힘든 건 있었다.
근데 뭐 재미만 있다면야 30권이든 50권이던 뭔 상관이겠나. (판소 2000 편짜리 보고 있는 사람)1권만 보고 재밌으면 하나씩 사자 싶어서 시작했다.
보다가 때려치운 작품들은 권수가 짧던 길던 어느 순간부터 늘어지면서 뭔가 끊임없이 사건이 일어나는듯해도재미가 없으니 일단 그런 소설들은 뒤 내용이 안 궁금함.. 타조건은 작가님이 독자들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솜씨가 굉장했다.
(서술이 길어도 문장들 곱씹으면서 보게 됨)나 같은 경우는 주인수 인생이 너무 박복해서 -본인은 절대 의도치 않았으나 주위에서 가만두질 않음- 얼마나 더 나락으로 떨어질지그걸 어떻게 또 견뎌내고 헤쳐나갈지 궁금해서....내 현생도 힘들어 죽겠는데 과몰입하면 찌통 백만 배 느낄 테지만 둘이 좀 많이 힘들고 괴로워하는 거… 재밌는데 어쩔. 그냥 곁에서 둘의 인생 어떻게 흘러가는 관음 하는 느낌으로 그렇게 보고 있다.
나는 쓰레기니까~~~아아ㅏㅏ~~~~표지는 14권으로 결정.
